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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봉사는 스스로 하는 것” 나드리콜 특장차 5대 대구시에 기부도

이성호 대구국제라이온스협회대구(356-A)지구 제44대 총재

  • 입력 2019.07.15 00:00
  • 기자명 대구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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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을 쌓기보다 라이온스 기본정신인 봉사에 열성을 쏟은 총재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이성호(57·사진) 대구국제라이온스협회대구(356-A)지구 총재는 “진정한 봉사는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7월초 퇴임을 앞둔 이 총재는 “라이온이란 남들보다 먼저 봉사를 생활화하는 솔선자이고, 다른 사람들의 자발적 봉사를 이끌어내는 견인차”라고 말했다. 

그는 “회원들의 작은 봉사모임에도 총재가 함께하고 격려해야 클럽마다 봉사활동이 활성화한다”며 “재임 1년 동안 551차례 봉사활동을 함께했다. 라이온스클럽 봉사 현장으로 99차례 달려갔는데 온종일 7차례나 참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총재는 올봄 휠체어를 이용하는 분들이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는 장애인용 이동 수단인 나드리콜 특장차 5대(2억원 상당)를 대구시에 기부해 장애인들의 ‘편한 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총재는 “라이온스클럽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의 활동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우리의 작은 봉사가 나비효과를 일으켜 우리 사회가 따뜻하고 좋은 소식으로 넘쳐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 21개 라이온스 지구 중 대구지구에서만 하는 2가지 사업도 소개했다. 라이온스대구장학회와 파동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이 그것이다. 

라이온스대구장학회는 1994년 출범했다. 41억원의 기금을 확보해 지역 저소득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40∼60명에게 해마다 200만원씩 1억여원을 지급해오고 있다. 

파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대구지구가 1984년 개관, 대구시에 기부채납한 뒤 지금까지 위탁운영 중이다. 1999년부터 3년마다 실시하는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21년 동안 7차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사례로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다. 

이 총재는 “총재 재임 동안 변화와 개혁에 힘을 쏟았고 자부심과 보람도 느꼈다”며 “회원들과 봉사의 현장에 함께 동참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회원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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