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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남선초등 어린이들 자건거 타고 경주 한바퀴 완주

  • 입력 2020.10.26 00:00
  • 기자명 권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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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남선초 학생들과 안동지역 자전거 동아리 연합회 회원들이 경주에서 자전거 라이딩 문화체험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했다.

 

경북 안동 남선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최근 안동지역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자전거연합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경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교생이 38명에 불과한 미니학교인 남선초등학교는 지난 23일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속으로 떠나는 경주'라는 제목으로 자전거 라이딩 문화체험을 했다.

남선초등 학생 35명과 안동지역 초등자전거연합동아리 회원 등 75명은 교사들의 인솔에 따라 버스 3대에 나눠 타고 아침 일찍 안동을 출발해 경주에 도착, 간단한 스트레칭을 마치고 자전거로 20㎞ 코스 라이딩을 했다.

이 날 라이딩은 수자원공사 안동댐에서 주변지역 육영사업 예산 400만원을 지원해 이루어졌다. 이들은 경주역을 출발해 경주공고, 사마소, 경주 최부자집, 월정교, 첨성대, 동궁, 월지, 황룡사지, 분황사로 이어지는 코스를 완주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소독,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지키며 달렸다.

남선초 5학년 류모 군은 "도심속 시골학교인 우리학교는 이웃학교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라이딩 동아리가 있어 자전거를 자주 탄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도기 남선초등학교 교장은 "“코로나19가 빨리 끝나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마음 놓고 탈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야외에서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안동댐 관계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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