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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한반도의 시작, 독도는 경북도가 지킨다"

  • 입력 2020.10.23 00:00
  • 기자명 김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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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부청사 직원 50여명이 23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 동부청사 건물에서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대한민국 땅 독도”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독도의 날을 앞두고 독도사랑을 나타내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경북도 동부청사 직원 50여명은 23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 동부청사에서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대한민국 땅 독도”라는 구호를 제창하며 ‘10월 독도의 달’ 의미를 되새기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직원들은 행사 내내 독도의 관할권을 명확히 규정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1900년 10월 25일) 120주년을 맞아 독도 영토주권을 재천명하는 뜻을 갖고 독도수호 의지를 다졌다.

이날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동부청사 직원들은 독도 티셔츠를 입고 민족의 섬 독도를 지키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동해안을 강타한 태풍피해 복구를 감안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데 퍼포먼스를 펼쳤다.

경북도는 해마다 독도의 달인 10월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독도 관련 자료를 디지털화하기 위해 지난 13일 경북도, 국립중앙도서관, 울릉군 간 ‘디지털 독도 아카이브 협약식’을 맺었다. 지난 21일에는 독도 생태환경 연구 등을 위해 포스코국제관에서 ‘울릉도ㆍ독도 해양보호생물 관리활성화 세미나’를, 22일에는 영남대 법학도서관에서‘일본 죽도문제연구회 최종보고서 비판 학술대회’를 열었다. 23일에는 경북대에서 ‘해양생태 및 섬 생물학’이라는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경북도서관에서는 19일 독도사진전을 열었다. 행사는 30일까지 이어진다. 24일에는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 주관으로 ‘독도 민간단체 워크숍’을 열어 민간단체 대표들과 독도수호 활동 및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독도재단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를 제작한 데 이어 독도 이미지와 ‘Dokdo of Korea’가 새겨진 독도마스크를 만들었다.

이 밖에 다음달 7일에는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독도 상품의 산업화를 찾는 ‘제2회 독도상품 비즈페어’를 진행한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코로나19와 태풍피해 등으로 독도가 외롭다”며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가 우리땅 독도 지키기에 앞장서고 직원들의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북도는 문화가 있는 독도, 평화로운 독도 알리기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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