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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교육에서 취업까지 책임지는 경북보건대

  • 입력 2020.09.24 00:00
  • 기자명 박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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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보건대학교 전경. 경북보건대학교 제공

 

경북보건대는 지난해 1월 정보공시 기준 취업률이 81.7%로 대구ㆍ경북 1위, 전국 7위의 취업명문 전문대다. 기업이 요구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등 수요자중심의 교육 결과로 풀이된다.

경북보건대는 내달 13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는 수시1차 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471명 중 90%인 421명을 선발한다. 간호학과(4년제)를 비롯, 작업치료과(3년제), 2년제인 뷰티디자인과, 보건복지과(주ㆍ야간) 4개 모집단위다. 1차 선발인원 421명 중 정원 내 327명, 정원 외 94명이다. 작업치료, 보건복지는 면접을 보며, 나머지는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경북보건대는 2018년 대학평가에서는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대학 기본 역량을 진단, 상위권 대학은 정원감축 권고 없이 국고로 일반재정을 지원받을 수 있는 자율개선대로 지정한다. 그 아래로 일부 정원감축을 권고하는 역량강화대학, 여기에다 국가장학금 등이 제한되는 재정지원대학 등이 있다. 경북보건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우수등급을 받아 25억의 국고지원금도 확보했다.

전문대답게 취업역량 제고에 올인, 좋은 성과를 내는 대학으로 유명하다. 매년 대규모 취업박람회 및 맞춤형 취업컨설팅을 실시해 기업과 구직자들이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국내외 주요기업과 기관, 협회 등과 연계해 실무교육에서부터 취업까지 책임지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교내 취업경력지원센터에서 진로상담, 취업 알선, 입사지원서 클리닉, 모의 면접, 개인별 직업 심리검사 등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호학과는 64년 역사와 전통이 있는 경북보건대학교의 모태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인증’ 은 물론 병원 의료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통합간호실습센터를 운영 중이다. 미국, 호주, 캐나다, 필리핀 등으로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작업치료과는 21세기 유망직종 중 하나로 꼽힌다. 수시 합격생 전원에게는 수시 장학지원금이 지원된다. 첨단 시설과 기자재를 활용한 체계적인 실습교육이 가능하며 서울, 대구, 경북 등 전국 협력병원을 통한 풍부한 임상 실습이 가능하다.

뷰티디자인과는 26년 전통의 대구·경북 최초 미용 관련 학과로 졸업과 동시에 미용사 면허증을 획득할 수 있다.

보건복지과는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무시험), 보육교사 2급(무시험)을 취득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를 비롯해 보건의료분야 시설 및 기관, 전국 사회복지시설과의 산학협력 체결로 취업연계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기숙사 수용 인원이 735명이나 돼 신입생은 신청자에 한해 100% 기숙사에 입사할 수 있다. 원거리 통학생을 위해 김천은 물론 구미, 상주지역에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해외 각국 유명대학 및 병원, 첨단산업체 현장실습, 어학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이은직 경북보건대 총장은 “현장에서 인정받는 실무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좁은 취업 시장의 문을 열 수 있도록 고등직업교육 혁신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며“앞으로도 교육 중심도시 김천의 경제적 기반 구축에 기둥이 될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 기자 yg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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