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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매매 현장 유튜브로 생중계 … 구미 선산가축시장

  • 입력 2020.09.07 00:00
  • 수정 2020.09.15 15:06
  • 기자명 추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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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선산가축시장 전자경매 장면을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선산가축시장의 한우 경매를 유튜브로 생중계해 가축시장을 찾지 않아도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방식의 한우 전자경매를 운영한다.

7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칠곡축협이 운영하는 선산가축시장에서는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적 예방을 위해 한우경매 실황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경매에는 송아지 172두가 거래됐고 경매 종사자와 소 구매자 등 80여명이 참여해 이뤄졌다. 매도자는 송아지를 가축시장에 내려놓고 귀가해 휴대전화로 낙찰가격 등 경매 정보를 화면으로 유튜브 생중계를 지켜봤다.

선산가축시장 경매는 첫째·셋째 목요일에 송아지를 둘째·넷째 목요일에 큰 소를 경매한다.

경매 시간은 오전 9시~12시까지 진행되며 전자 경매 실황은 유튜브에서 ‘구미칠곡축협’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가축시장을 폐쇄하지 않고 전자 경매를 SNS(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했다”며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축산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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