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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회적기업 제품 40% 할인 온ㆍ오프 특판 ‘위기를 기회로’

우체국 등 쇼핑몰, 전국 공공기관 통해 1, 2차 10억 매출 기대

  • 입력 2020.04.20 00:00
  • 기자명 이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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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경북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생산제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온ㆍ오프라인 2차 특별판매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7일부터 우체국쇼핑몰 등을 통해 진행하는 특판행사에는 75개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한 쌀과자, 빵, 홍게간장, 간식세트, 흑마늘가공식품, 잡곡세트 등 220여종의 상품이 선보인다.

24일까지 신청한 상품을 규격화, 일일공급량, 공급가격 등을 최종 결정해 온ㆍ오프라인 거래처에 상품을 등록하고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판매에 나선다.

온라인은 경북도와 제휴업체인 우체국, 11번가, 위메프 등 대형 인터넷쇼핑몰에 입점 판매한다.

오프라인은 대구경북 및 전국 관공서, 공공기관에 상품안내서를 보내 택배주문을 받아 공급한다. 통신판매업 미등록 업체를 대행한 판매방식이다.

경북도와 사회적경제 우선구매 등 협약을 체결한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의 오프라인 기획상품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경북도는 할인판매 금액만큼 지원한다.

우체국쇼핑몰의 경우 경북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브랜드관을 개설해 기획 할인행사를 한다. 경북지방우정청 및 우편사업진흥원은 ‘함께해요! 힘내라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기획전을 열고, 고객을 대상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모바일앱 알림 등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난달 13일부터 2주간 진행한 1차 특별판매에서 온라인 2억6,900만원, 오프라인 2억800만원 등 모두 4억7,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울러 사회적경제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으로 ‘희망꾸러미’ 2종류를 만들어 취약계층과 지원기관 종사자 등에게 1억4,000만원 상당을 전달한 바 있다.

1, 2차 특별판매 행사를 통해 총 1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더 많이 소개하고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이번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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