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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민복기 박사의 미스코리아 이야기아름다운 미소(2)
민복기 원장  a@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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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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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결혼에 따른 지역형 용모 배합 비율에 따라 지역 얼굴이 생긴 것 처럼, 미인에도 지역형 얼굴이 있다. 여러 요소 중 치아도 미인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지난 시간 가까운 나라 ‘일본’의 유독 ‘덧니’가 심한 이유에 대한 가설들을 알아보았다.

그 첫 번째가 부드러운 ‘식문화’에서 기인했다는 주장이었다. 두 번째 또 다른 가설로는 ‘근친혼’이 있다. 일본에서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봉건제도라는 사회적 특성으로 인해 친족 간의 혼인이 많았다. 친족 간의 혼인이 늘어나다 보니 유전적으로 열성 인자를 지닌 후세가 많아지게 되면서 치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고 설명한다.

세 번째로는 죠문인과 야요이인의 결합이 인류학적인 가설로 제시되었다. 예로부터 일본에 살고 있던 ‘죠문인’과 한국을 통해 북방 에서 내려온 ‘야요이인’ 두 인종의 혼혈이 현 일본인의 80%를 차지 한다고 한다.

죠문인은 눈이 크고 털이 많으며 턱이 둥글고 체형이 작다. 현재 훗카이도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 원주민 ‘이누이 족’이 대표적인 죠문인의 후예로 볼 수 있다. 반대로 눈이 작고 얼굴이 길며 체형이 상대적으로 큰 ‘야요이인’은 북방계의 특징을 가진 인종으로써 한국을 통해 유입되었다. 골격이 다른 이 두 인종이 결합되면서 작은 턱 구조에 큰 치아가 발생하게 되면서 선천적으로 치아 크기에 비해 턱뼈가 작아 덧니가 생기는 일본인의 신체적 특징이 발생한 것으로 주장되고 있다.

사실 일본 사회에서는 덧니가 매우 긍정적인 의미를 지닌다. 치열이 고르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특이하고 이상하다고 여기지 못할 만큼 그 이미지가 보편화돼 있다. 다른 의미에서는 덧니가 귀여움 의 상징이다. 또한 완전보다는 불완전함에서 오는 미학을 추구하는 일본인들의 특성도 한몫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삐뚤한 치열에 스트레스를 받아하며 치아 교정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는 한다. 또한 마음껏 웃지 못하고 손으로 가리기 일쑤이다. 자신 있는 미소는 첫인상을 결정할 때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스코리아를 심사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자신감 있는 환한 미소는 마치 봄 햇살과도 같다. 오늘부터 거울을 볼 때 미스코리아처럼 환하게 웃는 연습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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