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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펜션서 20대 남성 2명 숨진 채 발견

  • 입력 2019.02.25 00:00
  • 기자명 김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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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북부경찰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24일 낮 12시 11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한 펜션에서 2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경북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27·경북 경산)씨와 B(28·충북 충주)씨가 펜션 방안에서 비닐봉지를 머리에 쓴 채 숨져있는 것을 펜션 주인이 발견했다.

A씨가 벗어둔 외투에는 애인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나왔다. 그는 평소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B씨에 대한 수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전날 이들은 이 펜션에 입실해 저녁을 먹으며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사체에 별다른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며 "서로 어떻게 알게 된 사이인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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