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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부서간 경쟁 시스템으로 주민 만족도 향상

  • 입력 2019.02.11 00:00
  • 기자명 권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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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별 성과지표 작성, 매년 평가 점수로 시상

김주수 의성군수가 남대천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척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이 공무원들 사이에 업무 경쟁을 유도해 자연스럽게 효율을 높이는 군정을 펼쳐 주목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은 기획담당관실 성과관리계에서 20개 부서(과)와 18개 읍면별로 성과 지표를 작성하고 매년 2월 평가 점수를 매겨 우수부서를 시상한다.

점수에 따라 본청 20개 부서와 18개 읍면을 따로 나누어서 등수를 매기고, 1등에서 3등까지는 소정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좋은 성적을 얻은 읍면에는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3,0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차등 지급한다. 일을 잘하는 만큼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김득한 의성군 기획담당관은 “부서끼리 업무 경쟁을 하면서 군청에 활력이 도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경쟁을 거치면서 직원들 개개인의 업무 성취 기준도 많이 상향됐다”고 말했다.

권성우기자 ksw161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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