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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암산얼음축제 19일 개막

  • 입력 2019.01.07 00:00
  • 기자명 권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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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안동 암산유원지서… 얼음썰매ㆍ빙어낚시체험 등 다채

지난해 열린 안동암산얼음축제의 한 장면.

“안동 암산얼음축제서 신나는 겨울 즐기세요.”

2019 안동암산얼음축제가 19~27일 경북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대에서 열린다.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 어른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슬로건으로 내건 축제는 얼음썰매, 빙어낚시, 송어낚시, 얼음미끄럼틀,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미니컬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얼음빙벽, 얼음조각(이글루, 대형얼음미끄럼틀 등) 등의 전시행사가 열린다. 또 얼음 위에서 즐기는 유로번지, 얼음바이크 등의 놀이기구도 운영한다.

개막식은 다양한 캐릭터로 꾸민 ‘놀이단 寒(한)식구’의 공연을 시작으로 일곱 색깔 무지개 점등 퍼포먼스 등 화려하게 펼쳐진다. 얼음조각과 얼음빙벽 등을 배경으로 한 인증샷도 빼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얼음판 위에서 즐기는 빙어낚시와 송어낚시는 얼음썰매와 이번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유료프로그램으로, 빙어낚시 입장료는 어른 1만원, 초등생 이하 7,000원이다. 3,000원만 내면 낚싯대와 미끼를 제공한다.

송어는 어른 1만5,000원, 초등학생 이하 1만원인 대신 낚싯대와 미끼는 무료다. 썰매 대여료는 5,000원이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신용카드 결제시스템도 갖췄다. 몸을 녹일 수 있는 쉼터도 충분히 확보했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2인 1조 썰매 끌기 대회, 가족윷놀이대회도 열린다. 손거울 만들기, 나무팽이 만들기, 아쿠아캔들 만들기, 포토도자기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와 놀이단 한식구가 펼치는 케이팝 공연과 퍼포먼스가 잔재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주최측은 안전한 축제를 위해 행사장 내 텐트설치나 취사를 금지했다. 또 20여 명의 안전요원이 지속적으로 순찰하도록 했다. 또 7,000여대를 댈 수 있는 3개 주차장도 확보했다.

안동축제관광재단 박원호 집행위원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열리는 안동암산얼음축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형 놀이축제로 국내 최고의 천연 빙질을 자랑하며 영남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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