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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과메기 보내기 운동 등 포항경제 활성화 앞장

  • 입력 2018.12.10 00:00
  • 수정 2018.12.11 10:37
  • 기자명 김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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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사내식당 닫고 인근식당 이용
포항지역 자매마을 특산품 팔아주기ㆍ장보기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내식당 대신 인근식당을 찾아 점심을 먹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연말연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침체된 포항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메기 보내기 운동과 전통시장 장보기, 인근 식당 이용하기 등에 나섰다.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10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소통Day’를 실시해 부서 동료와 회식을 갖는다. 수요일은 ‘Family Day’로 정해 정시 퇴근 후 가족과 함께 문화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목요일 점심에는 사내식당을 닫아 제철소 인근 식당을 이용하는 ‘이웃과 정(情)나누는 점심Day’를 전개한다. 요일 별 소통활동은 12월 한 달 간 매주 실시되며 그룹별로 내년에도 이어질 계획이다.

이 밖에도 포항제철소는 친지에게 겨울철 포항 특산품인 과메기를 보내는 운동과 포항시 인증 농특산물 구매, 자매마을 특산품 팔아주기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구매와 전통시장 장보기, 부서 회식 등을 꾸준히 전개할 방침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포항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포항 북구 흥해읍 흥해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있다. 포스코 제공

앞서 7일에는 오후 5시 포항 북구 학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과 신혜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형 학산종합사회복지관장, 김병우 창포종합사회복지관장, 김영조 포항종합사회복지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오형수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은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포스코 임직원들은 지역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분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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