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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나이지리아 쌀 증산 위한 새마을사업 추진

  • 입력 2018.11.13 00:00
  • 기자명 이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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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최대 기업 단코테그룹과 협력

민인기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이 나이지리아에 쌀증산을 위한 새마을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아프리카 최대 재벌인 단코테 그룹과 협력사업으로 나이지리아 빈곤퇴치를 위한 식량증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단코테 그룹이 최근 경북도에 식량증산 프로젝트 참여를 제의해 경북도는 새마을세계화재단을 통해 쌀 품종 보급과 대대적 새마을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도는 나이지리아 국민들이 선호하는 쌀 품종을 보급하고 새마을 정신을 국민의식개혁 운동으로 전파하기 위해 농업기술원, 새마을세계화재단의 전문가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빠른 시일 안에 단코테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단코테그룹은 시멘트를 비롯해 쌀과 설탕, 유제품 등 농업분야와 석유화학, 에너지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아프리카 최대 기업이다.

이 그룹은 나이지리아 국민들의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의 통일벼 등 다수확 품종 개발과 가난극복의 롤 모델인 새마을운동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지난 11, 12일 경북도에 그룹 대리인을 파견했다.

민인기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이철우 도지사가 지난 8일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단독면담에서 새마을사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 약속을 받았다”며 새마을세계화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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