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와 2일 실무협의 등에 합의
기간제 근로자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하며 지난달 30일 오후 경북 김천시장실을 점거한 민주노총 간부들이 31일 저녁 농성을 풀고 해산했다.
송무근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북지부장은 31일 오후 7시쯤 “2일 실무협의와 김천시장과의 면담, 실무협의 정례화 등 3개 항에 합의함에 따라 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북지부 조합원 100여 명은 지난 30일 오후 4시30분쯤 김천시청 로비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노조원 대부분은 2시간여 만에 해산했으나 간부 5명은 시장실을 점거한 채 농성에 돌입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기간제 근로자 중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이 많아 순차적으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실무협의와 면담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