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일행이 29일 (주)테크엔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이영섭(왼쪽 2번째) 테크엔 대표와 김문오(3번째) 달성군수, 무밤바 문야쿠 제롬(4번째) 콩고 국토부 차관.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김문오 달성군수가 무밤바 문야쿠 제롬 콩고 국토부 차관과 대구 달성군의 LED조명 전문생산업체인 (주)테크인을 방문해 활짝 웃고 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kilbo.com

콩고민주공화국 무밤바 문야쿠 제롬 국토부 차관 일행 15명이 29일 대구와 경북의 유명 중소기업을 방문, 협력방안을 물색했다. 콩고는 한국의 새마을운동 전수받으면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롬 차관 일행은 이날 김문오 달성군수와 함께 대구 달성군의 유망 LED 중견업체인 (주)테크인을 먼저 둘러본 후 영천의 건축자재업체인 ㈜화성테크 공장을 둘러봤다. 제롬 차관은 “한국 기업의 기술력은 매우 인상 깊다”며 “뛰어난 기술과 운영 능력을 콩고에 이식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콩고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한상민 KCD 대표는 “콩고 정부 관계자들이 대구경북에서 생산하는 우수 제품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스타기업인 테크엔은 LED 수명을 5년에서 20년으로 연장한 ‘방열기술’로 2016년 신기술 개발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해외 개척을 위해 수출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달성군의 우수한 제품들이 세계로 수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