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착한교복디자인공모전' 포스터.

대구시교육청(www.dge.go.kr)은 지역 중고생들이 입고 다니기에 편하고 학부모들의 교복구입비도 절감할 수 있는 ‘착한교복’을 보급키로 하고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착한교복 보급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공약사항이다.

공모전은 의류ㆍ패션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대학생, 중고생 등을 대상으로 하며, 디자인 스케치를 서식에 따라 작성한 다음 전자우면(valen9906@korea.kr)과 학교생활문화과로 모두 제출해야 한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1명 200만 원 등 총 1,0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제출해야 할 디자인 시안은 기존의 정장 형태 교복과는 조금 다른 반바지, 후드티셔츠 등과 같은 캐주얼 일상복 형태이다. 제시된 형태 외에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내년에 20여 개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착한교복을 보급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