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운낌봉사단과 영주소백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6일 낡은 집 수리 봉사활동을 폈다. 동양대 제공

경북 영주시 동양대 운낌 봉사단 20명과 영주소백라이온스클럽 회원 10명은 6일 영주시 부석면과 단산면의 기초생활수급 홀몸노인이 사는 낡은 주택 3곳을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폈다.

동양대에 따르면 봉사단은 곰팡이와 묵은 때가 가득하고 낡고 파손된 가옥을 찾아가 대청소 후 도배와 장판을 새로 바꾸고 낡은 전기시설을 안전점검 했다. 파손된 벽면을 수리하고 주방통로 문턱제거, 변기 및 수도시설 수리 등 하루 종일 땀 흘려 봉사했다.

‘여럿이 한창 함께 일할 때에 우러나오는 힘’이라는 뜻의 ‘운낌’ 봉사단은 2011년 결성돼 현재 53명의 학생이 단원이다. 이들은 매년 태풍 폭설 피해복구, 독거노인 돌보기, 농촌일손돕기, 생활환경 개선 등 국내외에서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동양대와 영주소백라이온스클럽은 지난 7월 사회봉사활동 협약을 맺고 지역 소외계층의 집수리를 하는 ‘행복한 집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