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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노리고 상점 턴 50대 구속

  • 입력 2017.10.13 00:00
  • 기자명 김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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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절도 예방 수칙을 영상으로 제작해 알려주고 있다. 출처 경찰청

 

추석 연휴 빈 가게를 노리고 물건을 훔쳐 달아난 50대 절도범이 경찰에 구속됐다. 13일 포항남부경찰서는 상점 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과 담배 등을 훔친 A(5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추석 당일인 지난 4일 새벽 3시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점포의 출입문을 망가뜨린 뒤 들어가 가게에 있던 현금과 담배 등 1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추석 전에도 빈집 등 3곳에서 물건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건물 2층에서 잠을 자던 상점 주인이 소리를 듣고 깨어나 나오자 훔친 금품을 들고 도주했다.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긴 연휴 기간 추가 범행을 우려, 오랜 시간 탐문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 9일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추석 연휴가 길어 또 다른 절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신속히 수사를 벌였다”며 “앞으로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절도 범죄에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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