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일보 : 아름다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사회
영남대, 부당지원 연금저축 퇴직자 몫도 현직에 전가 반발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9.2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학교 측 “자발적… 동의서 작성했다” 반박

영남대가 교직원에게 부당하게 지원한 연금저축 납입금의 일부를 환수하면서 퇴직한 이들에게 받아야 할 금액을 재직자에게 부담시켜 일부 교수와 교직원이 반발하고 있다. 28일 영남대 교직원들에 따르면 최근 대학 측이 교직원의 추석 상여금 100%와 내년 설 상여금 중 70%를 학교 발전기금으로 내겠다는 동의서를 쓰도록 했다는 것이다.

대학 측은 이를 퇴직자의 연금저축 부담분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 금액은 모두 30억원이다. 교직원 1인당 약 300만원을 부담하는 셈이다.

A교수는 “퇴직자에게 받아야 할 금액을 왜 현재 근무자들이 내야 하느냐”며 “학교 측이 이해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교직원 1,000여명 중 대다수가 동의서에 서명해 강제성이 없었다”며 “퇴직자들에게도 납부하라고 통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금저축 납입금 환수 문제는 2013년에 불거졌다. 당시 교육부는 영남대가 지난 10년간 교직원에게 준 연금저축 납입금이 부당한 지원이라며 총 134억원을 환수하라고 요구했다. 이중 퇴직자 지원액이 30억원이었다. 대학 측은 퇴직자에게 금액을 환수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며 재직 중인 교직원에게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환수를 추진하고 있다. 지원금을 환수하지 않을 경우 입학정원 동결, 학생 모집정원 감축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김민규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과 특성 살린 봉사활동 ‘호응’
2
청량리-영주 새마을 중단에 지역사회 반발
3
영주 세탁ㆍ이ㆍ미용업계, 노인 무료이용권 지급 요구
4
제1회 미코베키 선발대회 베이비부문 입상자 12명 선발
5
상주시, 농업 4차산업혁명 선도한다
6
“이번엔 캄보디아… 아이들의 첫 가방 배달 완료”
7
대구한국일보 시민기자대학 2기 96명 수강 49명 수료
8
강문화관 디아크, 지역문화 기록사업 추진한다
9
“현장 실정 맞는 소방장비 확충하라”
10
포항지진, ‘액상화’ 공포 과장됐다
신문사소개 | 구독안내 | 광고안내 | 독자정보서비스 | 기사구매문의 | 사업제휴안내 |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 이용약관 | 정정보도신청 | 채용안내 | 고충처리
대구시 북구 침산로 73  대구도시공사 8F | ☎ : 053-755-5881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대구,아0017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광원 | 등록일자: 2015년 4월 16일
인터넷 대구한국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Copyright © 2012 대구한국일보 : 아름다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ankookd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