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일보 : 아름다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사회
최교일 의원 사조직, 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8.0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최교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영주 문경 예천)의 사조직이 주민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예천경찰서는 최 의원의 사조직인 ‘일심회’는 지난달 14일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인근 식당에서 회원과 당원, 일반인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단합대회를 열고 식사와 주류, 음료 비용 410만원을 지불했다고 3일 밝혔다. 최 의원이 초청된 단합대회에선 전 경북도의원으로 일심회 회장인 J씨와 지난 지방선거 때 예천군수 출마자 K씨, 전 예천군의회 의장인 또 다른 K씨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내년 지방선거 때 군수 또는 도의원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예천지역 12개 읍면에서 회원들의 승용차나 트럭 등 80여 대에 나눠 타고 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날 행사에서 쓴 식비의 정확한 출처와 모임 과정에 지지 발언이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또 회원 외 주민이 참석한 동기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날 음식값은 일심회 사무국장 S씨가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일심회 측은 “지난해 연말 총회 이후 회원 단합 차원에서 두 번째로 모였고, 음식값은 임원진과 회원들이 1만∼5만원씩 내 지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60대 이상인 주민 대다수가 음식값을 내지 않은 점을 확인하고 모임 간부들의 사전선거운동 혐의 등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날 모임에서 최 의원은 “예산 확보와 지역 민원 챙기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등의 인사말을 했다. 회장인 J씨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리당(자유한국당) 출마자들이 전원 당선될 수 있도록 회원들이 노력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참석 주민이 전했다.

인사말에 이어 군수출마 예정자 K씨가 최교일 의원의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일심회는 최 의원의 이름 끝 자를 따 지은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출마 예상자를 포함한 임원들을 불러 선거법 위반 사실이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이용호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과 특성 살린 봉사활동 ‘호응’
2
청량리-영주 새마을 중단에 지역사회 반발
3
영주 세탁ㆍ이ㆍ미용업계, 노인 무료이용권 지급 요구
4
제1회 미코베키 선발대회 베이비부문 입상자 12명 선발
5
상주시, 농업 4차산업혁명 선도한다
6
“이번엔 캄보디아… 아이들의 첫 가방 배달 완료”
7
대구한국일보 시민기자대학 2기 96명 수강 49명 수료
8
강문화관 디아크, 지역문화 기록사업 추진한다
9
“현장 실정 맞는 소방장비 확충하라”
10
포항지진, ‘액상화’ 공포 과장됐다
신문사소개 | 구독안내 | 광고안내 | 독자정보서비스 | 기사구매문의 | 사업제휴안내 |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 이용약관 | 정정보도신청 | 채용안내 | 고충처리
대구시 북구 침산로 73  대구도시공사 8F | ☎ : 053-755-5881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대구,아0017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광원 | 등록일자: 2015년 4월 16일
인터넷 대구한국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Copyright © 2012 대구한국일보 : 아름다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ankookd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