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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타는 포항… 오늘도 기우제

  • 입력 2017.07.19 00:00
  • 기자명 김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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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지역에 가뭄이 계속되면서 19일 오후 2시 북구 기계면 남계저수지에서 손창호 기계면장과 한창화 경북도의원, 정수화 포항시의원, 기계 지역 이장들이 기우제를 지내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지역에 가뭄이 계속되면서 19일 오후 2시 북구 기계면 남계저수지에서 손창호 기계면장과 한창화 경북도의원, 정수화 포항시의원, 기계 지역 이장들이 기우제를 지내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지역에 가뭄이 계속되면서 19일 오후 2시 북구 기계면 남계저수지에서 손창호 기계면장과 한창화 경북도의원, 정수화 포항시의원, 기계 지역 이장들이 기우제를 지내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폭우로 피해를 본 충북 청주지역에서 수해 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포항에서는 기우제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오후 2시 포항시 북구 기계면 남계저수지에서는 손창호 기계면장과 한창화 경북도의원, 정수화 포항시의원, 기계 지역 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우제가 열렸다.

포항에서는 지난 7일 북구 신광면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청하ㆍ송라ㆍ장기ㆍ대송ㆍ기계ㆍ흥해 등 7개 읍ㆍ면에서 마을 주민들이 기우제를 지냈다.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본 남동쪽 해상에 중심을 두고 있어서 남서 해상에서 들어오는 수증기가 서쪽에 비를 뿌리고, 소백산맥 동쪽은 상대적으로 건조해져 비구름대의 발달이 약하고 기온은 높게 올라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포항, 경주지역의 경우 26일까지 비 같은 비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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