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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체육 스포츠인프라 날개단다

  • 입력 2017.07.10 00:00
  • 기자명 전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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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운동장 도심복합 스포츠센터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스포츠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대구시는 2025년까지 5,000여 억원을 들여 북구 시민운동장을 리모델링하고, 수성구 대구체육공원에 선수훈련시설과 선수촌, 금호강 둔치에는 야구장과 파크골프장을 건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민운동장 스포츠타운에는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대구FC전용구장, 사회인 야구장, 다목적 체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야구장은 기존 출입구 대신 관람석으로 곧바로 드나들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운동장 전체에 산책로와 야외 운동시설 등을 설치한다.기존 주경기장과 야구장은 프로축구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축구전용구장과 사회인야구장으로 리모델링하고, 테니스장은 다목적 체육관으로, 활용도가 높은 빙상장과 시민체육관은 그대로 둔다. 씨름장은 스쿼시경기장으로 리모델링한다.

시민운동장 스포츠타운이 조성되면 인근 오페라하우스, 삼성창조캠퍼스 등과 어우러져 스포츠와 휴식이 공존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는다.

대구체육공원 야외 자동차극장 부지에는 2019년까지 종목별로 선수촌을 조성, 전문체육과 장애인체육의 거점으로 개발한다. 대구 실업팀 훈련시설과 합숙소, 대구시체육회관, 대구FC 전용 클럽하우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씨름장, 잔디축구장 등 전문체육시설이 들어선다.

금호강변에는 이달부터 야구장 6면을 일반에 개방하고, 12월까지 비산지구(18홀)와 검단지구(27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시는 앞으로 테니스장과 수영장, 마운틴레포츠 시설, 다목적구장 등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 누구나 시간과 경제적 부담없이 일상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을 조성, 스포츠복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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