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ㆍ도 대표극단 경연에서 대상을 차지한 ‘굿모닝 씨어터!’ 공연 장면.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 제공
대구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가 2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16개 시ㆍ도 대표극단의 경연은 심사 결과 전라남도의 ‘굿모닝 씨어터!’가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김종성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연극제가 지역 극단들이 활기를 찾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시민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평소에도 연극 공연장을 더 자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연극제는 18일간 국내외 48개 작품을 122회에 걸쳐 무대에 올랐고, 3만 2,000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객석 점유율 80%를 기록했다.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는 내년에 대전에서 개최된다.전라남도는 단체 대상에 이어 개인전 부분에서도 연출상과 희곡상, 무대예술상까지 휩쓸었고, 최우수연기상은 인천광역시의 ‘위낭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한 이병철 씨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