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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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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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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무원노조 망신살

주운 카드 사용 간부, 기소유예 감봉 1개월

○…대구시공무원노동조합 간부가 지난해 말 술에 취해 길에서 주운 남의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자진 사퇴하는 등 망신살.

대구시에 따르면 노조 간부는 지난해 12월27일 밤 주운 신용카드로 동네 마트에서 2차례에 걸쳐 7만여 원을 사용함 혐의로 입건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대구시에 통보돼 1개월 감봉 처분.

대구시 관계자는 “도덕성과 청렴성이 강조되는 노조간부가 술에 취한 상태라도 해서는 안될 일을 했다”며 “스스로 자숙하는 기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마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방문이 불편한 구미시민들

○…최근 일부 대선 주자들이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잇따라 방문하는데 대해 구미시민들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관용 경북지사와 김진태 의원 등은 최근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 참배한 뒤 경쟁적으로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한 데 대해 지역민들은 “엉망이 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대로 된 대책은 없이 선거철만 찾아와 지역정서에 호소하는 기러기가 태반”이라며 평가절하.

특히 일부 대선주자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신격화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미에 모시겠다고 하자 “구미시민들의 의사도 물어보지 않고 누구 마음대로 모신다고 하느냐”며 발끈.

경주시, 의회 통과 위해 사업성 부풀리기

○…경주시가 경주시의회 동의를 얻기 위해 사업성을 부풀린 사실이 드러나 비난여론이 비등.

경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의회 통과를 위해 적자가 예상되거나 추가운영비 부담이 불가피한 사업도 자체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비용추계서를 임의로 작성해온 것으로 밝혀져 시의회와 갈등.

한 시의원은 “과다한 운영비 지출로 고정비용이 증가하게 되면 재정이 열악한 경주시의 정작 중요하고 시급한 사업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며 “시설물 운영비에 대한 감시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

오락가락 교통행정 영덕대게축제 주차대란

○…23~26일 대게축제를 여는 경북 영덕군이 축제 기간 중 7번 국도에서 강구항 대게다리를 지나 해안도로방향에 대해 일방통행으로 운영키로 했으나 일부 상인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토ㆍ일요일에만 적용키로 해 주차대란을 자초한다는 지적.

이번 축제는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평소 주말에도 전국에서 밀려드는 차량으로 교통대란이 벌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칫 대게축제가 아닌 차량축제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

군청 내외부에서는 “영덕군이 6억5,000만 원이나 되는 거액을 지원해 축제를 열면서도 외지 관광객이나 주민 불편을 아랑곳하지 않고 상인들에게 끌려 다니는 모습이 답답하기만 하다”며 소신 행정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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