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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에 손상혁 교수

  • 입력 2017.02.27 00:00
  • 수정 2017.03.07 15:24
  • 기자명 정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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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수월성ㆍ인재 양성ㆍ산업 발전기여 추구

▲ 손상혁 디지스트총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디지스트) 3대 총장에 손상혁(63ㆍ사진) 디지스트 대학원장 겸 CPS(사이버물리시스템)글로벌센터장이 선임됐다. 디지스트는 27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임시이사회(이사장 윤종용)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손상혁 신임총장은 교육부장관 동의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정식으로 임명되며, 임기는 4년이다. 2004년 국책연구기관으로 출범한 이후 내부인사가 총장(원장)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 신임 총장은 경기고,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 전자공학 석사, 미국 메릴랜드대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버지니아대 전산학과 조교수를 시작으로 부교수, 정교수를 거쳤으며 2012년 디지스트 펠로우에 임명됐다. 디지스트 펠로우는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지닌 우수 과학자를 영입, 부여하는 직위로 그는 디지스트 정보통신융합공학전공 전공책임교수, 교무처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학원장, CPS글로벌센터장을 맡고 있다.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석학회원(Fellow) 선정을 비롯한 다수의 IEEE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및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등에서 자문활동도 펼쳤다.

손 총장은 ▦연구의 수월성 추구 ▦인재 양성 ▦산업 발전 기여 3대 경영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의 수월성 추구를 위해 중점 연구 분야의 선택과 집중, 협업을 통한 융복합 연구 확산, 국제적 선도 기관과의 연구 협력 촉진, 학연 협력 강화, 질적 연구 평가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디지스트의 혁신적 융복합 교육제도 계승 및 발전, 학부와 대학원 교육의 연계성 강화, 우수 학생 지원 강화를 제안했으며, 산업발전에 기여를 위해 교수들의 산업 기여도 평가 방안 및 학생들의 산업체 현장경험 제도 도입 등을 통한 산학협력 활성화를 제시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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