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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25명 독도 주민 됐어요”

  • 입력 2017.02.17 00:00
  • 수정 2017.02.23 16:53
  • 기자명 김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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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방문 국회의원 25명에 독도명예주민증

▲ 정성환(왼쪽부터) 경북 울릉군의회 의장과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ㆍ울릉) 의원, 정세균 국회의장, 최수일 울릉군수가 정 의장의 독도명예주민증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독도 주민이 되니 뿌듯합니다.”

국회의원 25명이 독도 명예주민이 됐다. 최수일 울릉군수와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은 20일 국회를 방문, 독도 땅을 밟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무소속 국회의원 25명에게 독도명예주민증을 전했다. 이날 독도 명예주민이 된 국회의원은 자유한국당 김규환, 나경원, 신상진, 이명수, 이종명, 조경태, 강효상, 성일종, 송석준, 윤종필, 김성태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김종민, 노웅래, 송영길, 안규백, 황희, 김영주 의원, 국민의당 김삼화, 장정숙, 주승용 의원, 바른정당 유승민, 이은재, 황영철 의원, 무소속 서영교 의원 등이다.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ㆍ울릉) 의원은 이미 독도 명예주민이다.

독도명예주민증은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고 독도 사랑을 확산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독도 땅을 밟았거나 배로 독도를 선회한 내ㆍ외국인이 독도관리사무소에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받은 국민은 2만8,870명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일본이 왜곡된 독도 영유권교육을 의무화하는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고시하는 등 독도에 대한 도발 수위를 높여가는 시점에 입법부 최고 수장인 국회의장과 많은 현직 국회의원들이 독도 명예주민이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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