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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박 대통령 생가터에 죄수복 표지판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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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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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웃는 얼굴 표지판 붉은 래커로 훼손… 철거

   
▲ 박근혜 대통령 생가에 세워질 '가짜 대통령 박근혜 생가터' 표지판. 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 제공

대구 중구 박근혜 대통령이 태어난 집터에 ‘가짜 대통령 박근혜 생가터’ 표지판이 세워진다.

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은 20일 대구 중구 삼덕동 1가 5의 2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에 ‘가짜 대통령 박근혜 생가터’ 표지판을 21일 오후 7시쯤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대구시민행동은 21일 오후 5시부터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12차 시국대회를 열고 도심 행진을 할 계획이다.

행진 중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를 찾아 자체 제작한 표지판을 세우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가짜 대통령 박근혜 생가터’ 표지판은 기존 표지판(가로 70㎝ 세로 240㎝)보다 다소 작은 가로 60㎝ 세로180㎝로 제작됐다. 박 대통령이 죄수복을 입고 있는 이미지와 함께 박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소개 문구, 박 대통령 죄목이 나열되어 있다.

종전 박근혜 생가터 표지판은 박 대통령이 꽃다발을 들고 웃으며 손 인사를 하는 모습으로, 2013년 2월25일 박 대통령 취임식을 기념해 설치됐다. 하지만 지난해 11월18일 오전 8시30분쯤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불만을 품은 50대 남성이 술에 취해 붉은색 래커칠을 하자 중구청이 철거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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