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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박사모, “최양식 경주시장은 역적” 비난

  • 입력 2017.01.11 00:00
  • 기자명 대구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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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 지역방문 안내 이유

○…지난 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경주시 방문을 안내한 최양식 경주시장에 대해 박사모 측이 ‘역적’이라며 비난하고 나서 논란.

박사모 경주시지부 회원 20여 명은 최근 경주시청을 방문, 최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문재인이 대통령 후보는 물론 국회의원도 당 대표도 아닌데 최 시장이 안내하고 영접한 것은 전형적인 줄서기”라며 “종북좌파 문 전대표의 방문을 맞이하고 안내한 최 시장은 역적”이라며 거칠게 항의.

이에 대해 지역사회 일각에선 “유력 대권주자가 지역을 방문하면 해당 단체장이 안내하는 것은 관례”라며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명색이 시장을 역적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누워서 침뱉기”라며 일침.

안동시장 재선거 준비하던 정치인들 ‘머쓱’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은 권영세 안동시장이 최근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자 재선거를 예상하고 표밭을 갈아온 지역 유력 정치인들이 머쓱.

지역 유명 정치인들은 지난해 8월 권 시장이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자 공공연히 사무실까지 차려놓고 저마다 공천을 자신하며 세 몰이에 나섰다가 재선거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신세.

지역민들은 “아무리 정치판이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인 곳이라지만,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양반고을 안동에서 무례한 짓을 저지른 것은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물의를 일으킨 정치인들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정계를 은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

국세청 조사과, ‘인기부서’는 이제 옛말

○…지난해 대구지방국세청 산하 세무서 사무관 승진자 모두가 개인납세과 출신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통적 선호부서였던 조사과와 운영지원팀장의 인기는 이제 옛말이라는 지적.

지역 세무서 한 간부는 “예전엔 조사과 등에 서로 가려고 난리였는데, 이젠 정 반대”라며 “특정 부서를 ‘우대’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홀대하는 일은 더더욱 없어야 한다”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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