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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도시장 한국관광 100선 선정

  • 입력 2017.01.09 00:00
  • 수정 2017.01.10 09:36
  • 기자명 정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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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금강송숲길ㆍ포항운하&죽도시장ㆍ영덕대게거리 새로 선정

종전 12곳에서 3곳 줄어

 
 
▲ 한국관광 100선 대구 청라언덕.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올해 새롭게 한국관광 100선에 진입한 영덕대게거리.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대구 ▦방천시장&김광석다시그리기길 등 대구ㆍ경북지역 9개 주요 관광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100개의 관광지, ‘17-18년 한국관광 100선’에 들었다.

2년 전 12곳 보다 3곳이나 줄었다.

문체부가 9일 발표한 한국관광 100선에 따르면 대구에선 김광석길 이외에도 ▦대구근대골목이 2013년부터 3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경북에선 ▦울릉도ㆍ독도와 ▦안동하회마을 ▦경주 불국사&석굴암이 3회 연속, ▦경주 동궁과월지&첨성대(안압지)가 2회 연속 포함됐다. 또 ▦울진 금강송 숲길과 ▦포항운하&죽도시장 ▦영덕대게거리가 이번에 처음으로 100대 관광지에 들었다.

하지만 2년 전 한국관광 100선에 들었던 ▦대구 안지랑곱창골목과 ▦경북 백두대간 협곡열차 ▦영주 부석사 ▦문경새재 도립공원 ▦소백산 ▦고령대가야 고분군이 탈락했다.

이는 한라산, 5대 고궁, 한국민속촌, 울릉도ㆍ독도, 하회마을 등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한국대표관광지의 인기가 여전한 속에 기존의 자원을 새롭게 해석하고 스토리와 인프라를 부여해 지역특화 관광자원으로 대두한 곳이 대거 포함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다수의 테마파크가 100선에 포함되면서 자연환경 중심의 지역 일부 관광지가 탈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관광 100선은 2013년 처음 도입된 것으로, 2년에 한 번씩 지역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빅데이터분석과 관광지 통계, 설문조사, 전문가 평가 등을 종합해 선정했다. 상세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www.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 독도 서도 전경.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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