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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연극 9편 릴레이 ‘중암연극제’ 연다

  • 입력 2016.11.09 00:00
  • 수정 2016.11.14 11:46
  • 기자명 전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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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번째 캠퍼스 연극제…캠퍼스 연극축제 최다

▲ 대경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중암연극제 무대에 올릴 작품을 연습하고 있다. 대경대 제공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10일∼다음달 14일 9편의 연극을 릴레이로 무대에 올린다. 올들어 명품연극열전과 오름연극제, 청춘연극열전에 이어 4번째 캠퍼스 연극제다.

이번 연극제에는 비극과 현대극, 고전극 등 인문학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선보인다.

경산 대학로 판아트홀 소극장에서는 ‘햄릿’과 ‘로미오와 줄리엣’ 등 세익스피어 작품 2편이 무대에 오른다.

대경대 디자인동 공연장에서도 ‘문제적 인간 연산’과 ‘맥베스’, ‘갈매기’, ‘시련’, ‘선착장에서’, ‘심청이는 왜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등이 무대를 달군다.

한편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한해에 30여 편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등 국내 연극영화과 개설 대학 중 캠퍼스 연극축제가 가장 많다. 전공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6편이 넘는 연극을 공연하고, 방송드라마와 영화 제작 워크숍까지 포함하면 10편 이상 소화해야 졸업할 수 있다.

이 대학 연극영화과는 내년부터 중고 교과서에 실린 희곡을 선정, 연극으로 무대에 올리기로 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다.

대경대 연극영화과 김건표 학과장은 “학생들이 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무대에 자주 올라보는 것이 필수”라며 “다양한 캠퍼스 연극제를 개설, 방학 때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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