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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감동 주는 시책사업 호응

  • 입력 2016.10.26 00:00
  • 수정 2016.11.02 17:18
  • 기자명 권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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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지만 감동을 주는 시책 사업으로 조성된 경북 안동시 능소화 길 원이 엄마 조각상.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추진 중인 ‘작지만 감동을 주는 시책 공모사업’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2012년부터 해마다 5,000만 원을 들여 읍면동별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소규모 사업을 발굴, 지금까지 모두 18건을 완료했다.

강남동 원이 엄마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모티브로 조성한 능소화 거리는 부부가 함께 걸으면 사랑이 돈독해지고 선남선녀가 함께하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스토리까지 더해져 지역의 명소가 됐다.

옥동지역 미니 조각공원은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으로, 공영주차장 외벽은 옥동의 특성을 잘 살린 이국적인 분위기가 두드러지는 벽화거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안동댐을 끼고 있는 예안면 나루터 공원은 호수와 배, 문향과 충절의 고장임을 나타내는 조형물을 설치했고 성진골 벽화마을 유휴지에 쉼터와 벽화를 제작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힘을 보탰다.

특히 올해에는 풍산읍 계평리 유휴지에 조성한 메밀과 코스모스 꽃밭, 수하동 강변 코스모스단지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김시년 행정지원실장은 “앞으로도 소규모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참여를 강화해 시민들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행정을 펼쳐 나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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