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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아가씨선발대회 성공 비결은 ‘공정한 심사’

  • 입력 2016.10.23 00:00
  • 기자명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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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아가씨 대회가 수많은 타 지역 특산물 대회 사이에서 돋보이는 저력 중 하나는 ‘공정성’이다.

공정한 대회를 위해 후보자들만큼이나 심사위원들도 까다로운 선발과정을 거친다. 심사위원은 법조계 의료계 등 전문가와 지역 인사 등 다양한 계층의 인물로 구성되며 선정은 대회 하루 전 이루어진다. 갑작스런 통보에 고사하는 인사들이 많아 선정에 애를 먹지만 사전 선정으로 인한 부정 및 청탁을 막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에는 최교일 국회의원이 심사위원장을, 송영림 변호사, 김제선 영주시청 자치안전국장, 권해숙 한국궁중복식연구원 영주지회장, 김도연 영주축협 상무, 김연진 아름다운 피부과 대표원장, 조현재 ㈜프라이스옵 대표 등 16명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19명의 후보자들을 공정히 평가하기 위해 1분 스피치와 1대 1 면접, 인성평가 등 다방면을 종합해 후보자들의 끼와 역량을 평가했다. 심사는 1인 1투표제로, 다투표자가 당선된다. 심사위원 개인 취향에 좌우되지 않고 대중적인 후보를 뽑기 위해 각 표의 비중을 낮췄지만, 1표 차이로 당선자가 달라지는 만큼 심사위원들은 신중을 기해 투표를 진행했다.

송명애(60) 영주시의원은 “후보자들과 얘기를 나누어보니 외면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내면까지 꽉 찬 사람들이 지원한 것 같아 뜻 깊었다”며 “높은 경쟁력을 뚫고 당선되는 만큼 온 힘을 다해 영주 풍기의 뛰어난 특산물을 홍보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침부터 시작된 사전심사부터, 저녁 대회현장에서 가장 무대를 빛낸 사람을 뽑는 스타상까지 지역인재를 가리기 위해 심사위원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긴 하루를 보냈다.

권헌준(58) 풍기인삼농협조합장은 “올해도 많은 분들의 수고와 노력 덕에 풍기인삼처럼 예쁘고 건강한 미인들을 선발했다”며 “그 동안 선발과정에서 받은 관심에 비해 활용이 미흡해 아쉬웠는데 올해 당선자들과 함께 한국의 미와 풍기 인삼의 건강함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 최교일 국회의원

심사위원(가나다 순) ▦송영림 변호사 ▦강미영 수성대 뷰티스타일리스트과 교수 ▦권해숙 한국궁중복식연구원 영주지회장 ▦권헌준 풍기인삼농협 조합장 ▦김도연 영주축협 상무 ▦ 김연진 아름다운피부과 대표원장 ▦김영민 대경대 모델과 교수 ▦김정수 JS 뷰티&아카데미 대표원장 ▦김제선 영주시 자치안전국장 ▦박병욱 달인식품 대표 ▦송명애 영주시의원 ▦ 윤소원 대구한국일보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단비 2009 풍기인삼아가씨 선 ▦조현재(주)프라이스옵 대표 ▦최승우 조선오페라단 대표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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