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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의 피아노가 여는 가을밤의 향연

-대구 달성군 화원동산 사문진 나루터 10월 1,2일 개최

  • 입력 2016.09.21 00:00
  • 수정 2016.09.28 17:42
  • 기자명 배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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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ㆍ2일 대구 달성 사문진나루터서

그랜드피아노 21대 등 100대 피아노

▲ 지난해 열린 '달성 피아노 100대 콘서트' 공연 장면. 달성문화재단 제공.
▲ 지난해 열린 '달성 피아노 100대 콘서트' 공연 장면. 달성문화재단 제공.

지역대표공연예술제이자 전국 유일의 블록버스터 콘서트, ‘2016 달성 100대 피아노 콘서트’가 내달 1, 2일 대구 달성군 화원동산 사문진 나루터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인 이번 콘서트는 게스트 공연으로 열어온 첫날도 유명 피아니스트 박종훈씨가 이끄는 20인 피아니스트 공연을 펼치고, 5대에 불과했던 그랜드 피아노도 26대로 늘려 질적ㆍ양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는 평가다.

콘서트 첫날엔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20인 피아니스트, 슈퍼주니어 헨리, 피아니스트 신지호, 팝페라가수 카이, 소프라노 이정아가 출연해 라데츠키 행진곡, 리베르탱고, 가을의 노래, 달빛, 쇼팽 즉흥 환상곡, 말할 수 없는 비밀 OST, 인생의 회전목마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메인 공연인 2일엔 풍류아티스트 임동창과 100인 피아니스트, 국악인 송소희, 소프라노 신영옥, 비올리스트 리처드용재오닐 등 국 내ㆍ외 최상급 출연진이 볼레로, 보리수, 마왕, 나 가거든, 홀로아리랑, 한오백년, 내 사랑 내 곁에, Nella Fantasia, 왈츠, 러브스토리 등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준비 중이다.

또, 올해는 3차례 마중 콘서트를 통해 달성 100대 피아노 콘서트’를 홍보하는 등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섰다. 마중콘서트는 7월15일 강정보 공연으로 시작해 8월 6일 ‘대구 지하철 화원연장개통 기념 콘서트’, 이달 3일 화원교회 앞마당에서도 펼쳐졌다. 달성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는 지난 5월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탈리아 밀라노시 후원 피아노 축제 ‘PIANO CITY MILANO’를 벤치마킹했다. ‘PIANO CITY MILANO’는 본 공연을 비롯 교회, 회사, 가정 등 도시 곳곳에서 열리는 부대행사까지 300 여 개의 피아노 콘서트가 축제 기간 동안 밀라노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축제다.

5회째를 맞는 ‘달성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5만 여명의 관객을 모으는 등 성과를 보이며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됐다. 대구시에도 그 대표성을 인정받아 총 2억원의 국ㆍ시비도 지원받게 됐다.

공연은 무료관람으로 별도의 입장권은 없다. 문의 (053)659-4292, www.dsart.or.kr

배유미기자yu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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