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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가옥 복구 한옥기와 기증

  • 입력 2016.09.20 00:00
  • 수정 2016.09.28 15:47
  • 기자명 김성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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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지회 이광오 회장(왼쪽 4번째)과 회원들이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한옥기와를 기증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지회는 20일 ‘경주 5.8 지진’으로 큰 피해가 난 주택 복구를 위해 한국형 기와 7,000장을 경주시에 기증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지회 이광호 회장은 “이번 지진으로 2,000동 이상에서 기와탈락 등의 피해가 났지만 현행법상 경미한 피해는 정부 지원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전 회원이 뜻을 모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또 이번 사태는 특정지역이 아닌 우리나라 전체의 재난상황으로 빠른 복구를 위해 범국민 한옥 골기와 기증운동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역 피해 복구에 가장 필요한 한옥기와를 기증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면서 “회원들이 걱정하는 만큼 시민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빠른 시일내 안정을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북도회는 지난 19일 긴급임원회의를 열어 피해복구지원을 결의하고 기와 3,000여 장을 모금했다. 또 21일 오후 경주시청 앞에서 지진피해복구지원단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진피해 주민돕기 의연금 계좌(농협 106-90-664013491-2016)를 개설했다. 입금 후 1544-9595로 연락하면 기부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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