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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국제맥주축제서 ‘대구의날’ 개최

  • 입력 2016.08.04 00:00
  • 수정 2016.08.10 17:10
  • 기자명 배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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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치맥페스티벌 ‘글로벌 브랜드’ 도약 노크

▲ 대구 치맥페스티벌과 중국 칭다오 맥주축제 관계자들이 지난 3일 칭다오 맥주축제장에서 대구홍보관 개관기념 행사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2016-08-04(한국일보)
▲ 대구 치맥페스티벌과 중국 칭다오 맥주축제 관계자들이 지난 3일 칭다오 맥주축제장에 문을 연 대구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16-08-04(한국일보)

세계4대 맥주축제이자 아시아 최대규모인 칭다오국제맥주축제에서 지난 3일 ‘대구의 날’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심재찬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이수존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 이동환 한국치맥산업협회 부회장 등 협회관계자와 칭다오축제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쯤 이현창 대구시립예술단 국악단장이 이끄는 예술단의 퓨전국악연주를 시작으로 성악 비보잉 K-pop 등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이정현씨는 특유의 파워풀한 무대로 칭다오맥주축제장을 순식간에 ‘대구’ 열기로 뒤덮었다. 이동환 한국치맥산업협회 부회장과 장동국 현장운영지휘부 부총지휘자는 축제티셔츠를 교환하면 양 도시의 축제 교류를 기념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칭다오맥주축제는 ‘칭다오맥주’로 유명한 중국 칭다오시 서해안신구 금사탄 맥주광장 일원에서 이달 말까지 열린다. 호주 독일 핀란드 벨기에 체코 등 국제관과 칭다오맥주를 비롯한 중국의 다양한 맥주브랜드가 참여하는 중국 대표 여름축제다.

대구시는 올해 26회째를 맞이한 이 축제에 ‘대구홍보관’으로 사상 처음으로 참가했다. 축제장 주출입구 인근에 자리한 홍보관은 대구의료관광과 물산업 등을 홍보하는 대구시 홍보존과 대구치맥페스티벌 소개와 함께 치킨 무료시식판매가 가능한 치맥문화존으로 1~7일 운영한다.

심재찬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구치맥페스티벌과 칭다오국제맥주축제가 함께 교류하고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며 “대구와 칭다오의 오랜 교류가 이번 축제를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31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 대구치맥페스티벌에는 5일 간 역대 최다인 11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시작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치맥에 대한 국내외적인 인기와 더불어 대구 대표 축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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