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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상임위 배정 불만 안동시의원, 대낮 추태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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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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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의원, 말리는 공무원 멱살잡이 물의

○…경북 안동시의회 L의원이 상임위 배정에 불만으로 품고 대낮에 술에 취해 동료의원과 언쟁을 벌이다 이를 말리는 의회전문위원을 폭행해 물의.

L의원은 지난 11일 오전 회의를 마친 뒤 동료 의원들과 반주를 겸한 점심식사 도중에 상임위 부위원장 인선에 불만을 터뜨리며 언성을 높였고, 이를 말리던 전문위원에게 “건방지다”며 멱살을 잡는 등 폭행.

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선거 당시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하겠다는 약속을 믿은 적 없지만,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라며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

날아간 울릉-포항 여객면허, 주민 서명으로 될까

○…최근 포항-울릉 여객선사 공모 심사에서 탈락한 태성해운이 면허 재취득을 위해 울릉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돌입해 귀추가 주목.

태성해운은 “이번에 면허를 획득한 대저건설은 기존 포항-울릉 노선을 운항중인 대저해운의 모기업으로 독점에 따른 주민 부담이 우려된다”며 “6,000명의 주민 서명을 확보했다”고 공표.

하지만 지역 여객해운업계는 법과 원칙이 아닌 주민서명운동으로 여객운송면허를 얻은 전례가 없다며 태성해운의 서명운동을 마지막 몸부림으로 평가절하.

줄줄 새는 건보료에 책임 떠넘기기 꼴불견

○…경북 경주시보건소와 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가 최근 A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환자식대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 서로 “우리 업무가 아니다”며 발뺌하기에 급급해 빈축.

한 전직 A요양병원 직원은 “지난해 1월부터 10개월 간 건보공단과 환자로부터 1억 원이 넘는 식대를 받았지만 제공된 음식은 도저히 사람이 먹는 것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며 식대 부풀리기를 통한 횡령의혹을 제기.

이에 대해 경주시보건소는 “식대 수가 등은 건강보험공단 업무다”라고 주장한 반면, 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는 “요양병원의 업무는 복지부 소관으로 당연히 경주시보건소나 업무다”고 서로 책임을 전가.

이승율 군수님, 구멍난 농심도 살피셔야죠

○…이승율 경북 청도군수가 청도복숭아 수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수출도 좋지만 과잉생산에다 만연한 병충해에 따름 품질저하로 구멍 난 농심도 어루만져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

복숭아는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과잉생산으로 지난해 보다 가격이 20% 이상 하락했고, 청도지역 저지대를 중심으로 최근 세균구멍병이 확산해 농민들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

이에 대해 지역 농민들은 “청도복숭아의 활로를 수출에서 찾는 것도 좋지만 당장 병충해 방제 대책부터 세워야 할 것”이라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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