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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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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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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약한 눈썹, 무모증에도 모발이식이 가능해

   
▲ 박영도 외과전문의가 눈썹이식 상담을 하러 온 환자의 이식 부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대구 모제림외과)

대구 수성구에 사는 장현철(31·가명)씨는 눈썹이식을 위해 대구의 한 모발이식센터를 찾았다. 젊었을 때부터 빈약한 눈썹 때문에 놀림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콤플렉스 때문에 대인기피증 까지 생겼다. 인터넷 검색 중 모발이식으로 빈약한 눈썹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수술을 결심했다.박영도 외과 전문의는 “최근 모발이식은 단순히 모발을 심는 것을 넘어 눈썹, 음모, 헤어라인교정 등에 적용되고 있다”며 “이는 더 섬세하고 자연스러움을 요하며 모발이식이 좀 더 진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09~2013년) 탈모치료로 치료를 받은 이는 2009년 약 18만명에서 2013년 21만명으로 5년간 약 3만명(15.3%)이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나타났다. 이 중 남성은 매년 4.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모발이식을 통해 다른 부위로 이식하는 사례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위 사례에서 보는 것처럼 최근 눈썹이나 음모, 헤어라인 등 자연스러운 부분에 모발을 이식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 중 눈썹이식은 주로 남성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여성들의 경우 헤어라인이나 음모이식에 대한 상담이 주류를 이룬다. 이러한 시술은 모발이식 보다 훨씬 더 정교한 시술능력을 요한다. 모발이식에 비해 시술 모수가 적지만 밀도와 방향, 각도를 세밀하고 정확하게 계산해 이식해야 한다.
이처럼 다양한 부위에 모발을 이식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발이식술의 발달이다. 단순히 모근을 채취해 이식하는 범위를 넘어선 기법으로 모발이식의 방법도 다양해졌다. 모발이식은 크게 두가지 방법으로 나뉠 수 있다.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뉠 수 있는데 각자 장단점이 있고 자신에게 적합한 방식을 택하는 것이 좋다. 그 중 절개식 모발이식의 경우 후두부 두피를 절개하는 방식이다. 넓은 부위 모발 이식에 효과적인 이며 높은 생착율과 풍부한 모발량을 이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후두부 절개부분에 흉터가 남을 수 있고 절개부부의 모발의 배열이 흐트러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비절개식모발이식의 경우 국소부위 또는 다발성의 모발이식에 효과적이다. 두피의 절개 없이 모발을 모낭 단위로 채취해 탈모가 진행되는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흉터의 확률이 적고 이식 후 빠른 회복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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