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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자인단오제 9일부터 열린다

  • 입력 2016.06.03 00:00
  • 수정 2016.06.03 18:21
  • 기자명 최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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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8회 단오행사인 창포머리감기 시연 장면.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지역 대표적인 전통 문화예술행사인 ‘경산자인 단오제’(중요무형문화재 44호)가 오는 9∼12일 계정숲과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단오제에는 호장장군행렬과 한장군대제, 여원무, 자인단오굿, 팔광대놀이 등 5개지정 무형문화재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개된다.

호장장군행렬은 최근 대구컬러풀 퍼레이드에서 일반부 우수상을 받았고, 한장군대제와 자인단오굿은 기존 장소를 탈피, 방문객을 위한 공연예술의 개념으로 중앙 무대로 장소를 옮겨 시연한다.

또 단오제와 별개로 열리던 전국농악대축제 중방농악 페스티벌과 일연선사 탄신 810주년 기념 대제, 삼성현 백일장 대회, 삼성현 미술대회를 집중 개최, 주말 가족단위 관람객에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계정숲 곳곳에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그네뛰기, 공기놀이 등 민속 전통 놀이와 한장군 체험, 전통 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단오제는 세월호 사건과 메르스 사태로 취소된 후 3년만에 개최된다.

김운배 경산시 문화관광과장은 “전통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풍성하게 꾸며진 자인 단오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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