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가 대한항공 2016 상반기 국제선 객실승무원 공채에서 지역 전문대 중 유일하게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22일 대학에 따르면 올 2월 이 대학 국제관광계열을 졸업한 김채린, 이서윤씨가 최근 대한항공 국제선 객실승무원으로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번 공채는 100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에 서류전형, 영어인터뷰, 신체검사, 체력검사에 이어 3회의 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항공여행반에서 함께 공부한 이서윤, 김채린 졸업생은 지난해 1월 대학 지원으로 4주간 말레이시아 현지학기제에 참여했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1박2일 코스로 아시아나항공에서 진행한 승무원 교육과정에도 참가했다.
토익 800점, 토익스피킹 6급을 보유한 김채린(20) 합격자는 “유학생들이 많이 찾는 대학내 글로벌존을 찾아 외국어 실력을 쌓았고 해외현지학기제 등 다양한 대학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