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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반곡지, 역시 사진 찍기 명소 재확인

  • 입력 2016.04.10 00:00
  • 수정 2016.04.12 10:18
  • 기자명 정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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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찾아온 사진 동호인들, 해뜨기 전에 벌써 수백 명

▲ 9일 오전 문광부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인 경북 경산시 남산면 반곡지에서 사진 동호인들이 쪽배를 타고 삿대를 젓고 있는 뱃사공을 렌즈에 담고 있다.
▲ 9일 오전 사진 동호인들이 쪽배를 타고 삿대를 젓고 있는 뱃사공을 렌즈에 담고 있다. 저수지에 비친 왕버들이 인상적이다.
▲ 9일 오전 경북 경산시 남산면 반곡지에서 사진 동호인들이 쪽배를 타고 삿대를 젓고 있는 뱃사공과 사냥에 나선 물오리를 렌즈에 담고 있다. 물새는 30초 이상 잠수를 반복,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 9일 오전 문광부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인 경북 경산시 남산면 반곡지에서 복사꽃이 만발한 가운데 쪽배에 몸을 실은 뱃사공이 삿대를 젓고 있다.
▲ 문광부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인 경북 경산시 남산면 반곡지에 9일 새벽 여명이 밝아오고 있다.

연두색으로 물든 왕버들, 물고기 사냥에 여념이 없는 물새, 저수지를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복사꽃….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된 경북 경산시 남산면 반곡지에 지난 주말 전국에서 수많은 사진 동호인과 관광객들이 몰려 사진의 명소임을 재확인했다.

지역 사진 동호인들이 사진촬영대회가 열린 지난 9일에는 해도 뜨지 않은 오전 5시30분부터 주차장은 물론 진입도로 주변이 주차장으로 변하는 등 대만원을 이뤘다. 서울에서 대형전세버스 2대로 찾아 온 동호인 등 서울 부산 대전 대구 등 전국에서 해뜨기 전에 현장에 도착한 인원만 500명이 넘었다.

또 9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경산농산물사랑 반곡지& 복사꽃길 걷기대회 참가자들도 봄기운을 만끽했다.

반곡지는 못 둑에 늘어선 100년 이상의 왕버들과 4월 초부터 피기 시작하는 복사꽃, 주변 야산 등이 저수지에 비춰 연출하는 반영(反影)과 일교차가 심한 봄 가을 물안개가 필 때 일출이 장관이다.

글ㆍ사진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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