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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운영

  • 입력 2016.04.08 00:00
  • 수정 2016.04.08 15:15
  • 기자명 김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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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교육청의 다문화교육인 이중언어 교실에서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의 질문에 서로 답변을 하기 위해 손을 들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효율적인 다문화교육 지원을 위해 다문화 유치원과 다문화 예비ㆍ중점ㆍ연구학교 등의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를 11일부터 운영키로 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다문화 유치원은 취학 전 다문화 아동에게 언어 및 기초 학습 등을 지원하기 위해 동대구초와 학정초, 감천초, 용계초 병설유치원 등 4개 유치원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다문화 예비학교는 중도입국 학생이나 외국국적학생 등 학교생활 적응 지원이 필요한 다문화학생이 한국어 및 한국문화교육을 단기간(기본 6개월) 집중 이수 후 원래 소속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다.

특히 올해부터 다문화 예비학교에 특별학급 전담교원을 교당 1명 배치하고, 전담교원은 다문화 예비학교의 특별학급을 운영하면서 전교생 대상 다문화교육을 비롯해 인근 학교의 중도입국학생 등 다문화학생의 적응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또 각 학교에서는 한국어 구사 능력이 낮아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한국문화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 없이 학교에 입학,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학생이 있을 경우 인근의 예비학교에서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다문화 중점학교는 다문화교육과 다문화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병행 실시하는 학교로 다문화학생이 많고 전교생 수가 많은 학교 10교(초 8교, 중 2교)가 지정됐다.

다문화교육 연구학교는 다문화 교육에 대한 실질적인 현장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연구과제별 운영 모델 및 교육 자료를 개발하는 학교로, 덕인초 병설유치원과 대구인지초교에다 올해 성서초교가 추가 지정됐다.

김강석기자 kimks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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