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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예비후보, 김석기 지지 메시지는 사실무근

  • 입력 2016.03.14 00:00
  • 수정 2016.03.17 17:02
  • 기자명 김성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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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형 예비후보가 14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석기 후보 지지 메시지와 SNS는 사실무근이다고 밝혔다.


 

경북 경주지역에서 새누리당 경선에 탈락한 후보가 결선에 진출한 특정 후보를 지지내용이 문자메시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돌자 당사자가 “사실무근”임을 주장하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지난 12일 발표된 1차 경선에서 3위로 탈락한 이주형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석기 예비후보측의 도를 넘은 선거전이 매우 실망스럽다”며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4일 오전 10시부터 김석기 예비후보측에서 문자메세지와 SNS등을 통해 마치 자신이 김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홍보글과 김 후보의 지지와 무관한 과거 자료사진을 게시했다”며 “이 때문에 문의전화가 빗발쳤는데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또 “제 생각과 전혀 무관한 메시지가 나돌아 시민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개탄스럽다”며 “건전한 선거문화정착을 위해서라도 특정 후보에게 줄을 서는 일은 일절 없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나돌던 문자와 SNS는 이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이 시작되면서 삭제되기 시작했고, 기자회견 후 이 후보는 자신의 지지자 등에게 그 누구도 지지하는 일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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