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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 안동, 수상스포츠 메카 부상

  • 입력 2016.03.13 00:00
  • 수정 2016.03.17 16:42
  • 기자명 권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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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선수단 8100여 명 안동 방문…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

▲ 경북 안동시 성곡동 안동댐 선착창 인근에 설치된 수상스포츠 체력단련장.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수상스포츠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안동댐 임하댐과 더불어 4대강 사업 덕분에 안동수상스포츠 카누ㆍ조정훈련센터가 전국 수상스포츠 선수단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2013년 문을 연 카누ㆍ조정훈련센터는 2014년 7,000여 명, 지난해엔 8,100여 명의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다녀갔다.

이들 중에는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후보선수 등 정상급 기량의 선수들도 대거 포함돼 있고, 한ㆍ일 우수선수단도 스포츠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안동시는 안동호에 5㎞ 코스의 훈련장과 연습장, 미니경기장을 조성해 선수들이 언제든지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 했다. 전국 최초로 물에 뜨는 부선 형태의 훈련센터에 실내 카누ㆍ조정 연습장을 설치해 기초체력훈련과 실전훈련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안으로 훈련센터에 148㎡ 규모의 3층을 증축, 체력단련실과 사무실로 사용중인 2층 전체를 체력단련실로 전환해 실외 훈련이 어려운 겨울철 동계훈련 선수단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ㆍ임하호가 있는 청정한 물의 도시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힘써 다시 오고 싶은 도시, 찾고 싶은 도시 조성에 주력해 수상스포츠 메카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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