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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성주생명문화축제 5월19~22일 성주 성밖숲 등서 열려

  • 입력 2016.03.01 00:00
  • 수정 2016.03.02 09:19
  • 기자명 최홍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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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성주생명문화축제가 5월19일에서 22일까지 4일간 성주 성밖숲과 성주 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해 열린 성주생명문화축제 모습. 성주군 제공

2016 성주생명문화축제가 5월19~22일 경북 성주군 성밖숲과 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에 앞서 5월14일엔 서울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에서 세종대왕자 태봉안 출정행사를 열어 생명문화축제를 알리게 된다. 성주군 월항면 선석산 아래 태봉 정상에는 세종대왕의 18왕자와 세손인 단종의 태를 넣어둔 태실 19기가 남아 있다.

축제는 ‘왕버들의 이야기-2016 성주생명문화축제’를 주제로 생명문화와 성주참외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생명문화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생·활·사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성주만의 문화적 가치다. 성주참외는 세계적 명물인 성주참외를 내용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통해 성주가 생명문화와 참외의 고장임을 알리게 된다.

올해 축제는 성밖숲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숲 자체가 가지는 힐링과 휴식의 분위기를 강화하는 것이다. 숲속 산책길 라이브 공연으로 숲 전체를 아늑하고 편안한 힐링의 공간으로 만든다. 또 축제 주제관도 지난해까지 대형 텐트를 설치해 답답하고 폐쇄적인 것과 달리 개방형으로 구성해 왕버들과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의 활용범위도 확장됐다. 전통시장을 연계시켜 축제의 신명이 전통시장으로 확산되도록 만들었다. 지난 해 성주전통시장이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산뜻하게 단장되고 상설공연무대가 마련됨으로써 축제를 연계한 다양한 행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지역민들의 문화적 자긍심과 성주 문화관광의 다양한 콘텐츠를 풍부하게 만들 계획”이라면서 “생명문화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홍국기자 hk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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