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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권오을후보, 상대후보 여론조사 “왜곡” 주장

대구ㆍ경북 4ㆍ13총선현장

  • 입력 2016.02.29 00:00
  • 수정 2016.03.01 10:50
  • 기자명 권정식,추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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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선거구에 출마한 권오을 새누리당 예비후보.

새누리당 권오을 예비후보가 같은 당 김광림 의원측이 실시, 공표한 여론조사결과에 대해 선관위와 검찰에 고발하고 나섰다.

권 후보는 29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광림 예비후보가 유포한 여론조사 결과는 왜곡ㆍ조작된 것”이라며 “지난 주말 김 후보측이 의뢰(공표용)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문자 메시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안동시 전역에 대량으로 유포된 것은 이번 선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중앙선관위는 지난 25일 ▦비슷한 시기 다른 여론조사 결과와 큰 차이가 나고 ▦의뢰자에 따라 해당 후보자의 지지도가 현저하게 차이 나거나 ▦가중치 부여 과정에서 왜곡이 의심되는 여론조사 등에 대한 특별조사 방침을 밝혔다”며 지난 주말 김 후보측 여론조사가 이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김광림 후보가 정책대결을 제안해 놓고 허위사실과 흑색선전으로 안동공동체를 파괴하고 있다”며 “정책선거의 본질을 호도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 김종태 예비후보, 상주 지역 여야후보 단일화 촉구

군위ㆍ의성ㆍ청송 선거구와 합치게 된 상주시 선거구 새누리당 김종태 예비후보가 상주지역의 후보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29일 상주시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입장표명 자리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중앙선관위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선거구 획정안 발표에 따라 상주ㆍ군위ㆍ의성ㆍ청송 통합 선거구로 총선을 치르게 되자 사실상 단일후보인 군위ㆍ의성ㆍ청송의 김재원 후보에게 맞서 상주 출신 국회의원 배출을 위해선 새누리당은 물론 야당후보도 단일화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은 대통령의 오른팔도, 왼팔도, 몸통도 아니다”며 “지역주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소임인 만큼 또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과 문화권이 다른 선거구를 통합, 주민들이 불편해하고 있어서 선거에 임하기 참 어려운 입장이지만 정정당당히 주민에게 다가가서 선거에서 깨끗이 심판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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