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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경운대 군사학과 졸업생 전원 장교 임관

  • 입력 2016.02.25 00:00
  • 수정 2016.02.26 11:51
  • 기자명 추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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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운대 군사학과 2기 졸업생 26명이 26일 군장교 임관을 확정한 가운데 학위 수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구미 경운대 군사학과 졸업생 전원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 군 장교임관 시험에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운대에 따르면 최근 전국에서 6명을 선발하는 해병대 학사장교(120기) 여군 시험에서 박지혜(23·여)씨가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하는 등 여학생 4명을 포함한 2기 졸업생 26명 중 13명은 육군, 13명은 해병대 장교시험에 합격했다.

박지혜씨는 “학사장교 시험에 합격해 기쁘다”며 “고생하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대한민국 여군 장교로서 긍지를 갖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나라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나성호 경운대 군사학과장은 “체계적인 학습지도 시스템 속에서 장교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학생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전했다.

장주석 경운대 총장은 “경운대 군사학과는 높은 합격률과 장교 임관율을 자랑하고 있다”며 “우수한 교수진과 첨단 교육훈련 시설을 바탕으로 문무를 겸비한 정예장교 육성이라는 교육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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