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영세상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년에 슈퍼마켓 물품과 수산물을 취급하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와 수산물유통센터를 각각 짓는다고 28일 밝혔다.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44억원을 들여 안막동 7,735㎡ 터에 건물 1,500㎡ 규모로, 수산물유통센터는 풍산읍 노리 일원 4만8,633㎡ 터에 건물 1만㎡ 규모로 내년 하반기 완공예정이다.
도매물류센터는 냉동창고와 판매시설, 회의실 등을 설치하고 안동슈퍼마켓협동조합에 운영을 맡겨 동네 구멍가게와 슈퍼마켓에서 취급하는 전 품목의 물류 기지로 활용한다. 안동시내 300여 곳 및 북부지역 일부 점포가 물류비 절감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기대된다.
수산물유통센터는 대형냉동 및 냉장시설과 활어센터 등 도·소매시설, 식당, 공원녹지시설을 갖추고 수산물류 터미널 구실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