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청춘이 꿈꾸는 판타지 속으로… 대구 범어아트스트리트 신년 기획전

  • 입력 2016.02.14 00:00
  • 수정 2016.02.16 11:35
  • 기자명 정광진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3월19일 ‘프롤로그 Ⅰ’ㆍ‘상상의 장소전’ 동시 개최

대구문화재단은 16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지하 범어아트스트리트(www.beomeoartst.or.kr)에서 ‘PROLOGUEⅠ展’과 ‘상상의 장소展’을 연다. 지역 신진예술가를 발굴하고 회화와 디지털콘텐츠의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한 작품이 주로 선보인다.

프롤로그전은 대구ㆍ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신진예술가의 발굴과 지원을 목적으로 기획한 전시회로, 미술을 전공하고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대 청년작가들이 참여한다. 3월 19일까지 1부, 3월22일부터 4월23일까지 2부가 열린다.

▲ 프롤로그 1 전에 출품한 최두리 작 퇴근

프롤로그1 전시회에는 권선해 권하나 김민정 도은혜 문준호 양소연 이아름 최두리 8명의 신진작가들이 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에 청년들의 현실과 이상에 대한 고뇌를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프롤로그1 전과 함께 열리는 상상의 장소 전은 스페이스 1~5번 전관에서 각종 디지털콘텐츠 작품을 전시한다. 일러스트, 웹툰, 2Dㆍ3D애니메이션, 컨셉디자인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다. 대구대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 출신의 김다솜 김민정 김서현 김소연 문소현 박미숙 박인경 박진아 손은혜 이민하 이소원 정담 조해연 조효정 최은혜 모두 1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 문소현 작 도서관요정
▲ 박미숙 작 소용돌이꿈

상상의 장소전은 상상과 장소라는 상충되는 개념을 연결해 구체적인 현실로부터 판타지 세계를 확장하여 시각화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삭막한 세상과 현실에서 상상의 시간과 장소, 상상의 인물과 존재를 그려내고 움직이게 하는 일은 설렘과 꿈을 동반한다. 상상의 세계를 벗어나 현실로 돌아온 뒤에도 그 곳은 막연한 공간이 아닌 각자의 흔적을 담고 있는 특정한 ‘장소’로 남아 현실을 살아가는 힘이 되어준다. (053)430-1267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저작권자 © 대구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