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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관광명소, 중국 항저우TV에 나간다

  • 입력 2016.02.01 00:00
  • 수정 2016.02.02 09:34
  • 기자명 최홍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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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강성 항주TV통해 관광명소 소개

중국 절강성 항주TV 방송팀이 경북 고령군 지산동고분군에서 ‘여유신지표’라는 프로그램 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대가야고분군 등 경북 고령군의 관광명소가 중국 절강성 항저우TV를 통해 현지 주민들에게 소개된다.

고령군에 따르면 가시청권 내 인구가 2,000만 명이나 되는 항저우TV ‘여유신지표’ 촬영팀이 3일까지 지산동고분군, 대가야박물관, 테마관광지, 개실마을 등 지역의 관광명소를 촬영 중이다.

총30분 분량으로 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27일부터 3월12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본방송 3회와 재방송 3회 등 6회에 걸쳐 중국 현지인들에게 방영될 예정이다.

고령군은 중화권 관광객 테마에 맞춘 항주TV의 ‘여유신지표’ 프로그램을 유치, 지역 주요관광지와 가야금 제작 등 많은 체험을 현지 리포터를 통해 영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를 대구시와 경북도가 중국인들의 대구경북 방문의 해로 정하면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어 이번 프로그램 촬영은 많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지난해에도 한류배우 김수현을 비롯 아이유 차태현 등이 주연을 맡은 KBS 드라마 프로듀사 촬영지로 소개돼 중국인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 3월에는 중국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촬영이 예정되어 있어서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를 다양한 방법으로 알릴 계획”이면서 “대가야 문화융성의 꿈을 실현해 세계 속의 가야문화특별시로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군은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한국 관광 100선 선정,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 대상 관광정책 역량지수 부문 1등급과 전국 3위로 평가 받는 등 국내 대표 관광도시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최홍국기자 hk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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