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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올해 부자농촌 건설에 991억 원 투입

  • 입력 2016.01.07 00:00
  • 수정 2016.01.08 16:47
  • 기자명 김성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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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가운데) 경북 영천시장이 지난해 한 포도재배 비닐하우스에서 탐스런 포도를 안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올 한해 동안 ‘살 맛 나는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 지난해보다 34억원이 많은 991억 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영천 전체 경지면적의 36%가 넘는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현대화, 대체과수명품화사업, 장비지원 등에 77억 원을 투입한다.

친환경우렁이농법 등 식량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확보와 유통 등의 분야에 120억 원, 가축전염병 예방 등 축산분야 90억 원, 와인산업 육성에 17억 원, 농촌지역 마을정비와 주민소득기반 확충 등 살기 좋은 농촌만들기에 289억 원 등을 배정했다.

시는 이를 통해 재배면적 기준 국내 최대인 영천포도의 경쟁력을 높이고, 껍질째 먹는 청포도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국산 신품종 사고와 복숭아 등의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와인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2년차에 접어든 영천와인테마파크는 오크통을 리모델링하고 와인터널을 연장하는 한편 와인공원을 조성해 영천을 국내 와인산업의 메카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명품한방산업육성 분야에선 한방아카데미 교육과 신제품 개발, 국내 최대 약초종합처리장과 약용작물제조가공센터 지원 등이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개방과 농촌노령화에 대비해 신기술을 보급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업기반을 조성해 전국 최고의 부자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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