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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연초부터 도청사 이전 본격 시동

  • 입력 2016.01.04 00:00
  • 수정 2016.01.06 17:34
  • 기자명 전준호,김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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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달 21일, 도교육청 내달 27일 이사 마무리

경북도청 신청사 항공사진. 경북도 제공/2016-01-04(한국일보)

연초부터 경북도 이전에 시동이 걸렸다. 경북도는 1966년 대구 중구 포정동에서 산격동으로 둥지를 튼지 50주년을 맞아 이전하고, 경북도교츅청도 신학기에 맞춰 신교육청 시대를 열면서 도청 신도시에 활력이 일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7, 8일 이틀간 경북도 소방본부가 안동 신청사로 이사가고, 이달 중순 부대시설이 옮겨가며, 다음달 21일까지 이전을 마친다.

경북도교육청도 다음달 27일까지 신청사 이전을 마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신청사 본관 윗층부터, 현 청사 별관부터 이전하되 이사 물량을 보고 이사 순서를 조정한다는 원칙”이라며 “7층 규모인 신청사의 6, 7층을 소방본부가 사용하기 때문에 먼저 이사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소방본부 이전 후 이달 15∼17일 3일간 취미클럽과 헬스장 집기와 각 과의 관리창고 물품 등 부대시설을 신청사로 옮긴다. 또 다음달 12∼21일 5톤 트럭 156대로 실국이 모두 이전한다. 당초 첫날 이전키로한 도지사실은 마지막날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의회도 다음달 12∼16일 이전을 끝내게 된다.

도는 당초 소방본부를 제외한 이전 비용을 7, 8억 정도로 추정했으나 실제 원가산정 용역을 거쳐 2억9,200만원으로 결정하고 5일 이사용역업체 평가위원회를 연다. 도 관계자는 “현재 4개 대형 이사용역업체가 지역 업체들과 공동수급방식으로 제안서를 낸 상태”라며 “곧 1차 협상대상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도 다음달 15∼27일 안동 신청사로 이전한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15일 총무과를 시작으로 16일 기획조정관, 17일 감사관, 18일 공보관 행정지원과, 19일 행정지원국장, 교육시설과, 22일 재무정보과, 23일 학교지원과,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 24일 교육청책과, 중등교육과, 25일 체육건강과, 생활지도과, 26일 초등교육과, 과학직업과, 27일 교육감실, 부교육감실, 교육정책국장실이 차례로 이전키로 했다. 이사 물량은 5톤 트럭 187대 분량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청 이전을 계기로 경북이 국가 균형발전의 황금허리 중심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고 이영우 도교육감은 “명품 경북교육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김강석기자 kimks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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